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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및 옛 가도

일찍이 번영을 구가했던 도시 사카이에는 다섯 개나 되는 옛 가도가 아직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옛 가도를 따라 거리를 산책하면서 옛 선인들의 교류활동을 떠올려 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요?

다케노우치가도사카이 시내 연장 8킬로미터

다케노우치가도

예로부터 사카이와 나라, 아스카 사이를 이어주며 정치, 경제, 외교 루트로서 발달한 길입니다. 가나오카신사 연변 대로에 늘어선 토담과 흰 벽의 집들에서 옛 모습을 더듬어 볼 수 있습니다.

니시코야가도사카이 시내 연장 15킬로미터

니시코야가도

헤이안시대 중기 이후, 고야산에 있는 곤고부지절에 참배하러 가는 고야참배가 귀족에서부터 무사, 서민에 이르기까지 널리 유행하였는데, 이때 참배객들은 모두 이 길을 통해 참배하러 다녔다고 합니다. 관문에 자리한 찻집에는 이정표 외에도 지장당, 사당, 옛 거리 등이 그 시대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구마노가도(오구리가도)사카이 시내 연장(야마노구치바시∼오토리미나미마치) 5.6킬로미터

구마노가도(오구리가도)

구마노 참배길로 발달한 도로이며, 야마노구치바시 바로 북쪽의 난슈지 절과 오토리미나미마치에 있는 2개의 이정표가 구마노가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슈가도사카이 시내 연장 5.4킬로미터

기슈가도

에도시대 때 기슈 및 센슈지방의 교역 루트로서 번성했던 길입니다. 다이도스지의 동쪽으로는 많은 옛 거리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자이모쿠초히가시1초의 상점가에서는 ‘오른쪽 스미요시, 오사카’라고 새겨진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나가오가도사카이 시내 연장 5.5킬로미터

나가오가도

나라와 사카이 사이를 잇는 길로서, 근세에는 야마토가도라고 불렸습니다. 오사카 부도인 오사카이즈미센난선앞쪽의 작은 사당에는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고, 그 유래를 새긴 돌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호치가이신사 앞의 돌 비석에는 만요집의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오쇼지심벌로드

오쇼지상징로

사카이히가시에 있는 시 청사로부터 난카이선 사카이 역에 이르는 오쇼지스지1.5킬로미터를 사카이의 상징로로서 계획·조성한 길입니다.
전기선이나 전화선이 모두 지하 공동구에 매설되어 있습니다. 보도의 폭을 넓혀 분수 조각상 ‘화합의 구조-1’과 ‘화합의 구조-2’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을 받고 있는 길입니다.

피닉스대로

오쇼지상징로

일본 도로 100선에 선정된 길로서, 2차 대전 전후부흥사업의 일환으로 현재의 오사카 주오칸조선의 동서 약 2킬로미터에 걸쳐 피닉스 야자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다이도스지

다이도스지

옛 기슈가도에 해당하는 다이도스지는, 예로부터 번창했던 사카이를 남북으로 달리는 간선 도로입니다. 폭 50미터의 도로 가운데로는 지방색을 물씬 풍기는 노면전차가 달리고 있으며, 부근에는 요사노 아키코의 생가 터, 센노리큐저택 터, 자비엘공원 등 사카이의 명소가 모여 있습니다.

느티나무거리

느티나무거리

1965년에 거리를 멋지게 꾸미고자, 부도오사카주오칸조선에서부터 야마토타카다선까지의 1킬로미터 정도의 거리에 약 170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습니다.
2001년에는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느티나무거리 조성회’가 발족하여, 인간 친화적인 거리 꾸미기, 꽃 단장, 지역교류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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