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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센 고분 닌토쿠텐노료 (인덕천황 능)

소재지 사카이시 다이센초

다이센초에 있는 일본 최대의 전방후원분입니다.

북쪽의 다데이야마 고분(반정천황 능)·남쪽의 미산자이 고분(이중천황 능)과 함께 모즈미미하라 삼능이라고 불리며, 현재는 닌토쿠텐노료(인덕천황 능)로서 궁내청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분구의 전방부는 남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전장 약 486m, 후원부 직경 약 249m, 높이 약 35.8m, 전방부 폭 약 305m, 높이 약 33.9m의 규모로, 3단으로 축성되어 있습니다.

좌우의 잘록한 부분에 돌출부가 있으며, 삼중의 해자로 둘러싸여 있습니다만, 현재 남아 있는 바깥쪽 해자는 메이지 시대에 조성된 것입니다.

즙석(지붕 돌)과 토용이 확인, 인물(여자 머리)이나 물새, 말형, 집형 등의 토용이 출토되었습니다.

1950년대에 동편의 돌출부로부터 스에키의 항아리가 출토되었다고 전해집니다.

1872년에는 전방부의 수혈식 석실에서 장지형 석관이 나와, 칼·갑주·유리제의 항아리와 접시가 출토되었습니다.

이 때의 출토품은 다시 묻어졌다고 전하지만 그때의 상세한 그림 기록이 남아 있으며, 갑주는 금동제의 훌륭한 것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미국의 보스턴 미술관에는 이 고분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세선식수대경과 단봉환두대도 등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일본 최대의 전방후원분에 걸맞게, 주위에는 배총으로 추정되는 고분이 10기 이상 전하고 있습니다.

인덕천황 능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일본서기 등에 전하는 인덕·이중의 재위순과는 반대로, 미산자이 고분(이중천황 능)보다는 뒤늦은 5세기 중엽에 축조되었다고 추정됩니다.

고분 주위로 2.8㎞의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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