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세시기

자연의 숨결과 감동계절을 수놓는 꽃들이 생명의 빛을 전합니다.

홍매화와 백매화 약 47종 1,4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으며, 매년 흰색, 붉은색, 분홍색 등 가지각색의 꽃들을 피웁니다.

수령 30년 이상의 벚나무 약 30그루가 꽃을 피우는 가운데 복떡 나눠주기 행사 등이 열립니다. 벚꽃의 명소로는 그 밖에도 니시하라공원, 다이센공원의 벚꽃정원, 사카이 공원묘지의 벚꽃정원 등이 있습니다.

꽃의 계절에 화려한 색을 입히는 예스러운 행사의 하나입니다. 헤이안시대（9세기）에 무병을 기원하여 시작된 축제가 현재의 하나쓰미메(꽃을 꺾는 여자라는 의미)로 전해져 계승되고 있습니다.

사카이의 황금연휴를 수놓는 사카이 시의 시화목인 철쭉. 철쭉이 한창일 때는 ‘오사카 수목경관 100선’의 하나로 꼽히는 아사카야마 정수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합니다. ‘히라도철쭉’의 거목이 아름다운 꽃을 피울 때면 이곳은 매년 5~6만 명의 인파로 붐빕니다. 또한, 호운지 절에서는 약 1만평 부지에 하루에 1,000그루의 철쭉이 꽃을 피워, 개화기에는 하루에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일본 스타일의 유람식 공원으로 꾸민 5개 구역과 유럽의 정원을 본뜬 구역으로 구성된 공원으로, 250종 6,500그루의 꽃들이 화려한 색을 뽐내며 고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특히 찔레꽃과 해당화 등 일본 자생종이 많아, 주위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일본의 장미정원’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10월에도 시즌을 맞이하므로 이곳에서는 1년에 두 차례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장미꽃은 시노노메공원에서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의 회랑을 본뜬 정원 안에는 장미나무 60종 약 1,300그루가 뽐내는 진한 향기와 아름다운 색으로 시간을 잊을 정도의 장미의 명소입니다.

대표적인 수국 약 50종 1,000그루를 키워 한창 꽃이 필 무렵에 일반에게 공개합니다. 이곳에서는 하수 처리한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파란색,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 처리장 내의 도로를 따라 아름답게 피어 나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50종 10만 그루의 꽃창포를 감상할 수 있으며, 헌화나 헌다 모임도 있습니다. 사카이 시의 꽃인 꽃창포는 다이센공원의 일본 정원과 후나토이케공원 등에서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하베스트 언덕에서는 약 50만 그루의 코스모스가 꽃을 피우며, 구름다리를 건너면 마을 지역 약 4,000평방미터의 꽃밭에 분홍색, 붉은색, 흰색 등 가련해 보이는 코스모스가 줄지어 피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나가미네꽃꺾기화원이나 코스모스관에서도 꽃 꺾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꽃 꺾기는 유료입니다).